CUSTOMER

공지사항

"한국 100대 관광지 선정된 이유 알겠네"... 서울서 30분이면 도착, 수도권 유일 동굴 명소

  • 등록일2026-01-09

광명동굴 미디어아트
광명동굴 미디어아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겨울 찬바람이 매서운 날에도 이곳은 늘 12도를 유지한다.


경기도 광명시 깊숙한 곳,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폐광이 100만 명이 찾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동굴을 테마로 한 복합 관광지인 셈이다.

1912년 개광한 가학광산의 흔적 속에서 미디어아트와 자연이 만나는 독특한 여행지, 광명동굴을 소개한다.

광명동굴
광명동굴
광명동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광명동굴(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은 1912년 일제강점기 시흥광산(가학광산)으로 시작된 공간이다.

일제는 이곳에서 금과 은, 동을 캐내 수탈했고, 광복 후에도 채굴은 이어졌다. 하지만 1972년 폐광된 뒤 이 공간은 오랜 시간 어둠 속에 방치됐다. 특히 1972년부터 2011년까지는 새우젓 저장고로 활용되며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잊혀진 시기였다.


전환점은 2011년 광명시가 동굴을 매입하면서 찾아왔다. 게다가 근대 역사의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2015년 정식 개방에 성공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선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편이다.

광명동굴 미디어 파사드
광명동굴 조명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광명동굴의 가장 큰 매력은 연중 12~13도로 유지되는 쾌적한 온도다. 이 덕분에 여름에는 시원한 피서지로, 겨울에는 따뜻한 관광지로 사계절 내내 인기가 높다. 반면 실내 온도가 낮아 여름에도 겉옷을 챙겨야 하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동굴 내부는 4개의 통로가 교차하는 웜홀광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높이 22m 규모의 국내 최대 LED 미디어타워가 화려한 파사드 쇼를 선보이며, 35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는 수시로 영상이 상영된다.

한편 황금폭포는 높이 9m, 폭 8.5m 규모로 분당 1.4톤의 지하수가 쏟아지는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동굴 아쿠아월드에서는 1급 암반수를 활용해 토종 물고기와 세계 각국의 어종을 전시한다.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간이다.

광명동굴 미디어 파사드
광명동굴 미디어 파사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광명동굴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와인동굴에서는 국내산 와인 170여 종을 판매하고 시음할 수 있어 성인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는 국내 와인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셈이다.

라스코전시관에서는 시즌별로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린다. 2024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는 공룡탐험전이 진행됐으나, 현재는 종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근대역사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징용의 아픈 역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체 관람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동굴 내부에 계단이 많아 운동화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


광명동굴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지만 성수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광명동굴 입구
광명동굴 입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입장료는 2025년 기준 성인 10,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요금 변동 가능성이 있어 공식 홈페이지(www.gm.go.kr/cv)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은 제1, 2, 3주차장이 있으며, 대형차 4,000원, 소형차 3,00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된다. 주말에는 주차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어 평일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 방문을 권한다.

KTX 광명역에서 17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5~20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는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몰 등 쇼핑시설도 가까워 연계 여행이 가능하다. 문의는 1688-3399로 하면 된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을 간직한 산업유산이자, 현대적 문화예술이 더해진 독특한 공간이다.

광명동굴 빛의 공간
광명동굴 빛의 공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중 12도로 유지되는 쾌적한 환경과 미디어아트, 황금폭포, 와인동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셈이다.

도심 속에서 역사와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이색 여행을 원한다면,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로 향해 잊혀진 시간 속을 걷는 특별한 여정을 경험해보길 권한다.

출처 : 아던트뉴스(https://www.ardentnews.co.kr)